코로나 학력격차, 어떻게 실증분석할 수 있을까?
어제밤에 자는데 (꿈속에서) 갑자기 수능점수랑 학력격차 등 생각이 복잡해져서 오늘 느즈막히 일어나서 올해 수능 분석자료를 확인해보았다. 일단 10년 사이 수능 응시자가 약 20만명 감소했다
minnei.tistory.com
휴일 오전, 이(minnei.tistory.com/19) 포스팅을 하고나서,
아무래도 너무 궁금해서 저녁상을 물리자마자 과목별로 그래프를 그려서 비교해보았다.
(수능 표준점수로 작년과 올해 학력격차 심화 정도를 개략적이나마 비교해볼수 있을까 궁금해서
2020~21학년도 수능에서의 표준점수 득점별 학생수 자료를 비교해보았다.)
올해(2020년) 고등학교 3학년이 가장 학력격차의 피해가 덜할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
최상위권의 약진이 도드러져 보인다.
전반적으로 최상위권-최하위권의 격차가 심화된 것이 확인된다.
최상위권에서 사회문화를 선택했다면 한 문제, 한 문제가 매우 중요할듯. 이과에서도 물리1과 물리2를 보면 충분한 학습시간을 확보한 최상위권 학생들이 보이는 엄청난 점수분포를 볼 수 있다. 정상분포의 그래프 형태를 물리1에서는 직선의 형태로, 물리2에서는 급기야 뒤집어버리는 형태를 드러낸다.(충격!) 이과도 선택과목이 당락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듯.
이번 서울대나 의치한 등 최상위권 정시 결과를 받아보면 안정권이라고 생각했던 친구들이 의외의 결과를 받을 수도 있겠다 싶다.
물론 난이도와 등급(컷)구간별 학생수, 응시자 수(국어에서 약 6만명 감소)가 함께 고려되어야겠지만
코로나 시기 학력격차문제는 최상위권, 그리고 최하위권에 더 큰 영향이 있음을 시사한다.






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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